산업 산업일반

[주간물가] 김장채소 이어 과일류도 약세

김장용 채소가 몇 주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사과, 배 등 과일류도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농협하나로유통에 따르면 배(신고 7.5kg)는 산지 저장물량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주 보다 1,000원 내린 2만2,5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500원에 비해 33%나 낮은 가격이다. 사과(5kg)도 출하량이 늘어 전주 보다 500원 내린 2만2,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최근 한달간 하락세를 거듭했던 김장용 채소값은 이번 주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배추는 하락 폭이 커서 일부 농가에서는 폐기처분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배추 1포기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750원에 거래됐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배추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대파(단)도 700원에 판매돼 전년동기 가격의 3분의 1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얼갈이(단), 돌산갓(단) 등도 지난주 보다 각각 310원, 320원 내린 750원, 8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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