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LGD등 대형 IT주 낙폭 커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740선으로 밀려났다.

31일 코스피지수는 17.38포인트(0.99%) 내린 1,742.7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의 개인소득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다우지수는 1.39% 하락 마감했다. 여기에 국내 제조업 체감경기지표도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코스피지수의 부진을 이끌었다.


개인이 95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297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6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가 1,27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65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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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화학(0.57%), 섬유ㆍ의복(0.55%), 기계(0.45%) 등이 올랐지만 상당수 종목들은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전기ㆍ전자(-2.80%), 전기가스업(-2.70%), 은행(-1.84%), 증권(-1.60%)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모비스(1.64%)와 현대차(0.35%)만 상승했을 뿐 한국전력(-3.48%), 삼성전자(-2.58%), 현대중공업(-2.58%) 등은 하락했다.

인텔의 3ㆍ4분기 실적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하이닉스가 6.22% 떨어진 것을 비롯해LG디스플레이(-2.92%)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의 낙폭이 컸다. POSCO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11%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해 3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52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2억8,262만주, 거래대금은 4조9,8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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