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정무특보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으며 강행군을 펼쳤고,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귀국길에 오를 때도 호전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평소 순방 귀국길에 전용기를 돌며 순방 취재 기자단과 인사를 나누고 순방 성과나 국내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나누는 것을 생략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께서는 순방 취재단이 고생했다며 간담회를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주치의의 의견을 존중해 간담회를 생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