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협력사절단 인도.태국 파견

산업자원부는 기업들의 수출활동 지원과 對동남아 수출입금융 체계 복원을 위해 경제협력사절단을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도와 태국에 파견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절단은 단장인 崔弘健 산자부 차관을 비롯해 尹元錫 ㈜대우 총괄 사장 등 정부 및 기업 관계자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절단은 인도 방문중 한-인도 경제협력위원회 제15차 합동회의를 개최, 인도의 인프라 및 자동차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화, 대명엔지니어링 등 7개 업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한-태국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유사한 점을 보이고 있는 양국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중앙개발 등 8개 업체의 수출상담회도 개최해 침체국면에 있는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사절단은 특히 태국에서 양국 수출입은행간에 논의되고 있는 신용장(L/C) 상호보증제도의 완전 합의를 이끌어 내고 양국간 무역.산업협력 채널로 한-태국 산업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안할 방침이다. 한-태국 산업협력위는 양국의 산업담당 장관 또는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실무자 및 민간이 함께 참여하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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