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웰빙 밀가루' 잇따라 출시

자연 소재와 기능성을 강조하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과 알록달록한 가루 색상으로 눈길을 끄는 컬러 밀가루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최근 검은콩를 함유한 백설 ‘검은콩 밀가루’를 선보였다. CJ는 지난해부터 주황색이 나는 ‘당근 밀가루’와 녹색 ‘시금치밀가루’, 노란색 ‘호박밀가루’ ‘흑미밀가루’ 등 건강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해 왔다. 한국동아제분도 쑥과 호박, 당근, 시금치를 넣어 만든 컬러 밀가루 ‘야채 프리믹스’를 내놓은 데 이어, 식이섬유를 함유한 ‘RS프리믹스’를 판매중이다. 옥수수 전분에 포함된 효소 저항성분을 밀가루에 섞은 제품으로 일반 밀가루보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5~6배에 달한다. 삼양사는 전남 해남산 녹차가루를 첨가한 녹차밀가루와 대나무 식이섬유를 보강한 식이섬유밀가루 등 기능성 밀가루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해지는 음식을 찾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재료의 영양과 고유 색깔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건강소재 제품 개발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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