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원회수시설 4곳 운영실태 실시간 공개

서울시, 인터넷 통해

앞으로 서울 시내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운영 실태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서울시는 14일 "양천ㆍ노원ㆍ강남ㆍ마포 4개 자원회수시설의 각종 오염물질 측정결과와 소각량, 가동률 등을 15일부터 신설된 인터넷 홈페이지(rrf.seoul.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열 서울시 청소과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혐오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에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자원회수시설 굴뚝의 자동측정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먼지, 황산화물,염화수소,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공개할 계획이다. 또 3년마다 하는 환경상 영향 조사와 주민 건강영향 조사 결과, 자원회수시설및 소각정책의 필요성, 소각 처리공정, 소각량, 가동률 등에 관한 정보도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단, 정밀측정이 필요한 다이옥신 농도는 폐기물 처리시설설치 촉진법에 따라 6개월 주기로 공개한다. 신설된 홈페이지에는 시설 견학을 위한 예약코너, 의견 개진 게시판, 각종 환경기관 홈페이지 링크 등도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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