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직장인들의 병가는 개인사정, 가족문제, 스트레스, 일을 많이 했으므로 하루쯤 쉬기 위해서 등등의 이유로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시카고의 출판 및 여론조사회사인 CCH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전역의 305개기업, 80만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병가신청 이유를 조사한 결과 진짜 몸이 아파 결근한 경우는 21%에 불과했다.
반면 개인사정으로 인한 병가는 21% 가족문제 21% 스트레스 19%였으며 특히 너무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하루정도 쉬어야겠다는 이유에서 신청한 이른바 「대가성」 병가도 19%나 됐다.
지난 95년의 경우 병으로 인한 결근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가족문제 27%, 개인사정 13%, 대가성 9%, 스트레스 6%의 순이었다.
이처럼 스트레스 및 대가성 병가가 급증한 것은 모든 사람이 항상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직장인의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게 높아지고 따라서 하루쯤은 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