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호리에 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2배 가량 인상된 스톡옵션 행사가격에 대해 오는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호리에 행장은 부여받은 스톡옵션 412만주를 모두 행사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입이 190억여원 줄어들게 된다.
또 샤챗 등 신임 집행임원 3명에게 스톡옵션 60만주를 부여키로 했으며 지난 5월 사임한 사외이사 2명의 스톡옵션 3만2000주는 취소된다.
제일은행은 지난해초 호리에 행장 등 16명에게 부여한 527만주의 스톡업션 행사가격을 5,079원에서 9,834원으로 인상하고 올해 초 19명에게 추가부여한 60만주의 행사가격은 6,343원에서 1만2,497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편 제일은행은 지난 6월 주식이 거래되지 않는 상황에서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산정해 금감원으로부터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