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9월 광고 전월대비 큰 폭 호전 예상

계절적 성수기 시작해 기업들 본격 마케팅 시작<br>추석 특수요인이 플러스 알파로 작용

9월 광고가 8월에 비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사장 양휘부)가 매월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9월 예측지수는 133.4로 나타나, 전월인 8월에 비해 9월 광고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광고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7, 8월을 지나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이른바 ‘계절적 성수기’ 요인과 더불어 9월에는 명절인 추석이 있어 ‘명절 특수’ 요인이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매체별 전망치 보다 종합지수가 더 높게 나타나 광고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하겠다는 심리적 요인도 함께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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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 9월 예측지수는 TV(123.2), 케이블TV(122.2), 신문(118.6), 인터넷(116.8), 라디오(109.8)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 매체 모두가 전월대비 광고비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패션(189.3), 가정용 전기전자(185.3), 화장품 및 보건용품(153.9), 가정용품(153.9), 음료 및 기호식품(144.3)등 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서비스(99.6), 출판(90.0), 식품(85.2) 업종의 전망치는 100 이하로 나타나 다소 부진이 예상된다.

한편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당월 및 익월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의 수치가 도출된다. KAI는 매체별, 업종별로 분석되며 전체 응답치를 반영한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전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 미만은 광고비 감소가 예측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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