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명퇴 女행원 대거몰려

조흥은행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직원 8,321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12일 오후 7시 현재까지 약 1,800명의 신청자가 퇴직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의 퇴직 희망자는 신청 마감 하루 전인 11일까지만 해도 약 550여명에 그쳤으나 12일 아침부터 신청자가 폭증, 인사부에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전화나 팩스, 전자메일 등을 통한 신청자가 밀려들었다. 이때문에 퇴직자 최종집계는 13일 오전중에나 가능하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은 자발적인 신청자 만으로는 목표치인 2,220명을 채울 수 없다고 판단하고 12일 3급이상 직원들에게 퇴직을 개별적으로 권유했다. 은행 관계자는 『개별통보를 받은 직원의 경우 신청이 늦어질 수도 있으므로 퇴직 일정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퇴직 신청자수가 목표치에 미달될 경우 앞으로도 추가 개별통보를 통해 퇴직을 권유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인력구조개선을 위해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신청을 받고, 올해안에 10여개의 점포를 정리할 방침이다. 명퇴자는 3급이상은 10개월, 4급 이하 직원은 12개월분의 퇴직금을 지급받고 오는 10월31일자로 퇴직처리 된다.【신경립 기자】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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