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메이저 통산 50승 `기쁨'

「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거뒀다. 그러나 같은날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난조를 거듭, 「방어율 0」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박찬호는 이날 150㎞가 넘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켄 그리피 주니어를 앞세운 신시내티의 강타선에게 5이닝동안 1안타와 사사구 4개로 1점만 허용했다. 삼진은 5개였으며 이날 경기후 방어율이 3.79에서 3.38로 낮아졌다. 박찬호는 이로써 노모 히데오(디트로이트 타이거스·62승)에 이어 동양인으로서는 두번째로 메이저 통산 50승(34패)을 달성했다. 반면 김병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동안 2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2자책)했다. 팀이 4대5로 뒤진 7회초 등판했던 김병현은 7회에만 3실점했고, 8회때는 실점없이 2루타 1개를 허용했다. 입력시간 2000/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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