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삼계탕 먹는 날” 축산농가 돕기나서

삼성 임직원 12만명이 15일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으로 해결,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돕기`에 나섰다. 삼성에 따르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삼계탕 점심을 먹기로 하고, 이날 전국 96개 삼성계열사 사내식당에서 전 임직원들이 닭 1마리씩이 들어가 있는 삼계탕을 먹었다. 삼계탕 점심 아이디어는 당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노사협의회가 나눔 경영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제안한 것으로 삼성측은 이 제안을 수용, 그룹 전체로 확대 시행했다. 삼성은 삼계탕 점심이 조류독감에 대한 지나친 과민반응을 해소하고 닭고기 소비침체에 따른 축산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은 나눔경영 실천 차원에서 앞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와 유사한 행사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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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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