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고층서 얼음 떨어져 교통통제

높이 344m로 미국에서 4번째로 높은 건물인 시카고의 존 행콕 센터에서 2일 대형 얼음 덩어리들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시카고 도심의 인근 도로가 3시간 가량 통제됐다. 시카고의 뉴스 라디오 WBBM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길이가 최대 약 1m에 달하는 커다란 얼음 덩어리들이 존 행콕 센터의 꼭대기에서 떨어졌다. 고층건물이 즐비한 시카고에서는 지난해 12월22일에도 도심을 지나던 30대 여성이 11층 건물에서 떨어진 얼음 덩어리에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졌으며, 1994년에는 백화점 앞을 지나던 남성이 전자레인지 크기의 얼음에 맞아 사망한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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