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디포스트, ‘베이비페어’서 제대혈 계약자 몰려

메디포스트는 8월 2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22회 베이비페어(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에 참가, 제대혈(탯줄 속 혈액)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셀트리(Celltree)’라는 브랜드로 제대혈 보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디포스트 부스에는 첫날부터 예년보다 많은 임산부들이 방문해 상담과 계약을 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포스트는 50여 명의 전문상담원들이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및 국내외 이식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장 계약자에게는 가격 할인과 보관 기간 연장,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최근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제대혈은행이 문제가 되면서, 제대혈은행 선택 시 시장 점유율과 이식 경험, 재무 구조, 생명공학 분야 전문성 등 신뢰도와 안전성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업계 1위인 메디포스트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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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대혈을 보관한다는 것은 결국 제대혈 내에 있는 가장 어리고 순수한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줄기세포 전문기업에 보관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제대혈 보관 시장의 41%를 점유하고 있는 메디포스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치료용으로 환자에게 이식된 제대혈의 56%를 공급했으며, 서울시립 제대혈은행 설립 당시 기술 자문을 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초에는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제대혈 분야의 활발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모비타(Movita)’ 및 코스메틱 브랜드 ‘페보니아(Pevonia)’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상담 및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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