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제 주최 '영남 아마골프대회' 성료

골퍼 160명 참가…권영민씨 우승 영예

서울경제신문이 울산 울주군 삼동면 보라CC에서 개최한 영남 아마골프대회에서 임종건 사장이 시타를 하고 있다. /울산=이호재기자

서울경제신문ㆍSEN서울경제TV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영남 아마 골프대회’가 24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보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경제신문이 영남 지역 골프인구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골프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 우승은 4언더파 68타를 친 자영업자 권영민(48ㆍ창원)씨가 차지했다. 임종건 서울경제신문ㆍTV 사장은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인 여러분들의 애로와 근심이 참 크실 것”이라며 “오늘 참가하신 여러분들께서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이번 경제위기도 잘 극복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울산ㆍ대구ㆍ경북ㆍ부산ㆍ경남 지역의 중소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들이었다. 골퍼들은 “최근 경기침체로 무거워진 가슴을 이날 대회 참가로 한때나마 시원스레 날릴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경기는 영남 지역 아마추어 골퍼 160명이 40개 팀으로 나눠 ‘뉴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뉴페리오 방식은 서로의 핸디캡을 모르는 골퍼들끼리 경기를 할 때 12개 홀의 스코어를 기준으로 각자의 핸디를 정해 핸디 대비 가장 적은 타수를 친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우승자 권씨는 “영남 아마 골프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력이 부족했는데 훌륭한 동반자들과 함께 경기를 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이날 우승자는 트로피와 아사히 아이언 풀세트ㆍ골프백을, 2위는 엑스트론 아이언 세트와 하프백을, 3위는 엑스트론 페어웨이 우드를, 4ㆍ5위는 클리블랜드 웨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참가자들은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골프티셔츠ㆍ진공청소기ㆍ가습기ㆍ벨트세트 등의 경품을 받았다. ◇수상자와 성적(타수)=1위 권영민(68), 2위 강중규(69), 3위 김대홍(70), 4위 이의렬(70), 5위 박순창(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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