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신용정보를 분석해 조기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 기업 신용정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신보는 28일 은행회관에서 `기업 경영위험 조기경보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업정보화 솔루션업체 더존디지털웨어(사장 김재민), 전자신용인증사업체 이크레더블(사장 정기훈)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신보가 보유한 기업체의 재무정보, 사업실적, 납세실적, 연체정보, 우ㆍ불량 정보 등 1억 건의 신용정보와 기업 간의 거래정보, 소송정보 등 기업활동을 결합, 분석해 경영위험과 신용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은행들은 기업의 신용과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파악, 대출정책에 반영할 수 있고 기업들은 거래처의 신용상태 변화를 거래처 정책에 즉시 반영해 부도에 따른 흑자도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