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계서 가장 이상적 男 찾을 기회"

미스터월드 세계대회 실사차 訪韓<br>몰리 미스월드조직委 회장

18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장재구(왼쪽) 서울경제신문ㆍ한국일보 회장이 2009 미스월드 케이앤 엘도리노씨와 출국하기 전에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주영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미스터월드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자를 찾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는 3월12일부터 27일까지 인천과 경주에서 개최되는'2010 미스터월드 세계대회(주최 한국일보)' 실사를 위해 방한한 줄리아 몰리 미스월드조직위원회(MWOㆍMiss World Organisation) 회장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합숙기간 참가자들과 한국 국민, 세계 각국의 지구촌 사람들에게 고품격의 리얼 쇼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WO는 지난 1951년부터 60여년간 세계 각국에서 미스월드와 미스터월드를 개최ㆍ운영하고 있는 조직위원회다. 몰리 회장은 미스월드대회를 창시한 에릭 몰리의 미망인이며 현재 MWO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국제어린이복지재단인 VI(Variety International) 회장도 겸하고 있으며 매년 4억달러 이상을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3월 인천에서 열리는 2010 미스터월드 세계대회 개최와 관련, 영상 메시지를 통해 "80개국 대표들과 MWO, 세계 각국을 상대로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갈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인천에서 미스터월드 세계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나라의 젊은이들이 패기와 용기, 그리고 열정적인 도전의 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사단은 방한한 동안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경주 불국사를 방문한 데 이어 16일에는 인천 해성보육원을 방문, 불우아동을 돌보는 등 뜻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7일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최국 한국의 준비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인천시는 지난해 9월26일 '2010 미스터월드 세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인천시의 대내외 홍보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10 미스터월드 세계대회를 구성하는 환영 행사 및 파이널 스테이지 등 5개 기본 프로그램과 5개 필수 경기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의 대외 홍보활동에 대한 부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27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80개국 남성 대표와 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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