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세계인터, 공모가 6만5,000원 확정.

6월30~7월1일 청약, 14일 상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체 공모물량의 60%인 120만주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 상한인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ㆍ증권사ㆍ저축은행 등 267개의 기관이 참여해 신청물량이 1억5,300만주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해외 유명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해외사업과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ㆍ생산ㆍ유통을 하는 국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취급하는 브랜드는 아르마니ㆍ돌체앤가바나ㆍ코치 등 해외 명품 브랜드 30여개와 해외 명품 브랜드의 편집샵 분더숍(Boon the shop), 해외 SPA 브랜드 2개와 국내 브랜드 6개 등 40여개에 이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전년대비 각각 33%, 57%, 53% 상승한 매출액 5,832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당기 순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1,87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 순이익 11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해성 대표는 “공모금액은 신규매장 오픈ㆍ매장 리뉴얼 및 전산시스템 투자 등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와 신인도를 높이고,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보다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7월1일 이틀간 진행되며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7월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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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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