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교보생명 상장안 연기될듯

삼성·교보생명 상장안 연기될듯8월 중순께로 예상됐던 생명보험사 상장방안 발표가 오는 9월 중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장이 급작스레 바뀜에 따라 업무보고 등의 절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8일 『당초 상장안을 이달 중 금감위 간담회를 통해 논의할 방침이었으나 위원장이 교체돼 유동적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신임 이근영(李瑾榮) 위원장에게 업무보고를 해야 돼 속단할 수 없다』면서도 『상장안 확정은 9월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상장을 전제로 기업공개에 따른 자본이득을 주주와 계약자간에 어떻게 분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 지난 6월 미국 컨설팅법인인 언스트 앤 영(E&Y)으로부터 용역 연구결과를 받아 상장방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상장 공모청약 때 계약자들에게 청약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통신 보도와 관련, 『전혀 근거없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8:58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