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원이라는 회사명 많아 "곤욕"

동원그룹 "급식사고 무관" 적극해명 나서


동원이라는 회사명 많아 "곤욕" 동원그룹 "급식사고 무관" 적극해명 나서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동원그룹이 '동원'이라는 같은 이름의 다른 회사들로 인해 잇달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동원그룹 모회사인 동원F&B는 27일 '동원캐터링은 동원그룹 계열사가 아닙니다'라는 보도자료를 일제히 배포했다. 전날 급식 사고와 관련된 식자재 납품업체 가운데 동원캐터링이라는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동원그룹의 급식업체로 오인할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동원F&B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동원그룹의 급식 및 식자재 관련 계열사는 동원홈푸드로 중소기업인 동원캐터링은 동원그룹과 전혀 무관하다"며 "동원홈푸드는 2001년 창업 이후 2002년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등 단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일으킨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동원F&B는 영업ㆍ판매 직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번 사고와 관련 없음을 적극 해명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소비자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동원F&B 서정동 홍보팀장은 "영업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오인이 심각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동원홈푸드는 불과 일주일전 아워홈 출신의 김재선 대표를 새로 선임,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중이었던 터라 한층 집안단속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 4월초 소말리아에서 선원이 납치됐던 '동원수산' 사건 때도 참치 원양어업을 해온 동원그룹의 이미지과 연관돼 동원수산이 동원그룹 계열사로 잘못 알려지면서 수백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었다. 입력시간 : 2006/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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