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통업계 황사마케팅 돌입

손 소독제·항균비누·마스크등 최고 50% 할인

예년보다 이른 황사현상이 나타나면서 유통업체들도 황사대비용품 판촉전에 본격 돌입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손 소독제와 항균 비누 등을 최대 30%까지 싸게 판매하고 워셔액과 에어컨 탈취제도 오는 24일까지 20∼40%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8~24일 황사용 마스크와 항균제 등을 10∼30% 할인하고 클렌징 제품도 30% 싸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많게는 50%까지 싸게 파는 '황사용품 특별가전'을 연다. 몸속에 쌓인 먼지 등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는 속설이 있는 돼지고기도 수육용 앞다리살 등 일부 품목을 정상가보다 23% 싸게 판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달말까지 기상청의 황사주의보가 발생한 당일에 매장에서 5만원이상 구입 쇼핑객에게 황사마스크를 주기로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황사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8~14일 마스크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손세정제와 소독제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35%가량 증가했다. 디앤샵은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돼지고기, 미나리 등 황사대비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등을 모아 판매하는 황사기획전을 열고 있다. AK몰은 유한킴벌리의 크린가드 청정황사마스크(10매)를 3,800원에, 3M황사마스크(5매)를 1만4,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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