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문화의 달 맞아 다양한 행사

정보문화의 달인 6월 전국적으로 70개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 부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풍성한 한달이 될 전망이다. 6일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에 따르면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한달간 38개 기관이 71개의 다채로운 정보문화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대서양관에서는 `디지털 홈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e라이프 체험전`이 열린다. 이 전시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디지털 홈 관련 전시회로, 가정 정보화의 모습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7회 한국 컴퓨터ㆍ소프트웨어전시회(SEK 2003)`는 컴퓨터 기술 현황과 포스트PC 등 미래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ㆍ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19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는 `2003 SK텔레콤 장애청소년검색대회`가, 25일 김포공항 컨벤션센터에서는 `2003 장애인 정보검색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18일 과천 정보나라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온라인 바둑대회가 열리며, 27일에는 KADO 본원에서 `2003 실버정보검색대회` 본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통부와 KADO는 올해를 정보통신윤리 확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 건전한 네티켓 문화형성을 위한 `e-Clean Korea`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KADO 손연기 원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인터넷 환경을 갖춘 만큼 이제는 정보문화도 한단계 성숙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정보문화 향상을 위해 연중 다채로운 교육ㆍ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문화의 달은 국내 최초로 지난 67년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에 컴퓨터가 도입된 달과 87년 전국 전화자동화가 완성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88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16회를 맞고 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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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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