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

김중겸(앞줄 왼쪽 두번째) 현대건설 사장이 카타르 공공사업청에서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공사'의 계약을 체결한 뒤 나세르 알리 알마우라위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5억달러짜리 대형 건축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5억3,400만달러(한화 약 6,130억원) 규모의 ‘하마드 메디컬 시티(Hamad Medical City) 2단계 공사’ 계약을 지난 22일 카타르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선수촌과 사무실로 사용했던 건물을 4개동의 첨단 의료센터로 개조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34개월이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공공 건축공사를 수주한 것은 지난 1982년 도하 쉐라톤 호텔 완공 이후 28년 만이다. 현대건설측은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 건축시장 재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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