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국내 시멘트 수요 늘어날듯

올해 시멘트 수요가 건설경기 호조 등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9일 한국양회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시멘트 내수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5,100만톤에 이르고 수출 및 재고부문까지 합치면 약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적으로도 판교 등 신도시 건설과 서울시내 4대 저밀도 지구 재건축 등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3~5년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주대수 양회협회 전무는 "올해 건설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증가에 힘입어 시멘트 수요가 지난해 추정치 5,000만톤보다 약 100만톤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상반기중 SOC투자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어서 3월 성수기에 들어서면 시멘트 판매가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멘트 최대 수요업종인 건설업계도 올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약 58조3,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3% 증가하는 등 건설공사 수주가 지난해에 이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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