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라이프 스타일' 보험 신상품 봇물

삼성·교보생명등 고객 연령층에 맞춘 다양한 보장설계 이달부터 출시<br>어린이관련 상품도 차별화…마케팅戰 예고


SetSectionName(); '라이프 스타일' 보험 신상품 봇물 삼성·교보생명등 고객 연령층에 맞춘 다양한 보장설계 이달부터 출시어린이관련 상품도 차별화…마케팅戰 예고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보험사들이 새 회계연도를 맞아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기존 상품을 단순히 개정하거나 보장을 강화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고객의 연령이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만든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보험사들의 마케팅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8일 서울경제신문이 12개 보험사의 올 신상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모두 고객 연령층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중 20~4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상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종신보험의 경우 20~4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해 다양한 보장이나 혜택을 강화한 상품을 선보여 가족 전체로의 보장 설계로 확대한다는 게 삼성생명의 전략이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품개발할 때 보장내용으로만 접근했지 고객에 맞춰 보장내용을 설계한 상품은 없었다"며 "20~40대 직장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중대 상해질병(CI)을 3단계로 보장하는 업그레이드 신상품인 '63멀티CI통합보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독점 판매할 수 있도록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기 때문에 대한생명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새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은퇴자들을 타깃으로 한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을 받는 기간에도 실적배당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미국 연금가입자의 85% 정도가 같은 유형의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만들었다. 어린이 대상 상품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보험은 해약률이 낮고 계약자의 추가적인 보험 계약 가능성이 높아 각 보험사들이 앞다퉈 진출했지만 보장내용이 고만고만해 차별성을 찾기 어려웠던 시장이다. 동양생명과 LIG손해보험은 이달 중 새로운 담보내용을 담고 치료비와 의료비 등 보장 내용을 확대한 어린이·청소년 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차세대 VUL종신보험'은 만 15세부터 25세까지 가입하는 청소년 특화 종신보험이라는 점에 눈에 띈다. LIG손보가 선보일 자녀보험상품 역시 어린이 개흉심장수술비, 급성전신성 혈관염인 가와사키병과류마티스열진단비 등 기존 상품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어린이 관련 질병의 보장내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삼성화재와 에르고다이렉트 등은 화재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을 상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100개가 넘는 담보로 계약자들이 보장성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 다양한 위험 보장을 패키지화 한 상품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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