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디지털TV 유럽 빅3 도전

프랑스등서 소개행사 연내 15% 점유 계획삼성전자는 유럽시장에서 디지털 TV 마케팅을 강화, 소니ㆍ필립스와 함께 톱3 브랜드로 도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데 이어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 디지털 TV를 소개하는 대규모 런칭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럽은 PDP와 LCD TV만도 올해 시장규모가 3,000만대에 달할 정도"라며 "공격적인 판매활동 등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 올 연말에는 15%의 점유율을 기록, 톱3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지역 마케팅의 일환으로 월드컵 붐을 활용한 디지털 TV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의 주요 도시 공항과 역, 대형 유통점에 프로젝션ㆍPDP TV 등 디지털 TV를 설치해 삼성전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RAI, 볼로냐 등 현지 언론들이 삼성전자의 디지털TV 마케팅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프로젝션 TV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 헝가리에서 PDP TV를 비롯한 디지털 TV를 대량 생산하는 등 현지 생산능력 확충, 시장확대에 대비할 방침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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