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화산업/세계최대 유화제품 용기 생산업체 명성(코스닥기업 IR)

◎유화경기 호조 올 순익 작년비 50% 늘듯주화산업(대표 박찬경)은 세계최대 벌크 컨테이너 생산업체로 생산품의 76% 이상을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자본금은 32억원이고 지난 93년5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됐다. 벌크 컨테이너란 유화제품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등을 담는 대형 용기로이 회사 매출의 30%이상을 차지한다. 회사측은 대형인 벌크 컨테이너 외에 소형라미백, 벌크슬링 등도 제작, 화학원료 운반용으로 시중에 내놓고 있다. 이회사 제품은 독성을 지닌 내용물의 수송을 위해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는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94년 국내최초로 ISO 9002인증을 획득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품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제품의 판매는 최근 유화업계의 경기호전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전체 매출액은 지난해(5백24억원)보다 33.6% 많은 7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50%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화산업은 제품생산의 인건비용등을 절감하고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중국 주해,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 회사들은 연간 국내 생산량의 2.3배에 달하는 2천3백개의 벌크컨테이너를 생산하고 있다. 등록 주간 증권사인 선경증권은 『유화경기 호전으로 주화산업의 재고물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자금운용이 원활해지고 있다』면서 『관련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이회사가 시장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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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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