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식투자대회도 '서바이벌'

대신證 '크리에이티브 트레이더' 연말까지 100억 규모로 진행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는 가수다’와 같은 서바이벌 게임방식을 주식투자에 적용한 사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신증권은 6일부터 오는 12월29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서바이벌 주식투자대회인 ‘크리에이티브 트레이더(CREATIVE TRADER) 201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여를 위해서는 대신증권의 은행연계 증권거래서비스인 ‘크레온’에 가입해야 한다. 이 대회는 개인투자자들이 각각의 형편에 맞는 자금으로 실전투자대회를 한 후 10명의 투자성적 우수자를 뽑는 ‘톱10 선발리그’와 여기서 뽑힌 10명의 결선진출자가 각각 10억원씩 총 100억원 펀드자금으로 모의투자를 해 우승자를 가리는 ‘100억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100억 리그’의 참가자들은 10억원 규모의 모의 펀드를 운용하되 투자원금이 9억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 탈락된다. 또 결선리그가 시작되고 난 후 4주가 지난 시점에서 수익률 하위 5명은 새로운 참가자로 교체된다. 새로운 참가자 5명은 ‘톱10 리그’의 마지막 미션에서 탈락했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발된다. 1등에게는 투자수익금의 100%를 지급하고 2등부터는 최대 80~30%까지 차등 지급한다. 대신증권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종목당 투자금액을 최대 3억원으로 제한하고 펀드의 투자 대상 종목도 우량종목으로 한정할 계획”이라며 “결선 최종 순위는 수익률과 투자전략을 함께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