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은 지난해 6월 협력사 대표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SK종합화학 동반성장펀드’ 3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후 40억원의 자금을 추가 조성해 총 340억원의 금융지원 자금을 확보했으며, 4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여 및 펀드 대출 지원 등으로 172억원의 금융 혜택을 제공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한국정책금융공사, SK증권, SK텔레콤 등과 함께 ‘동반성장 사모펀드(PEF)’ 1,000억원 결성을 발표하고 협력사 성장을 위한 투자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SK종합화학은 14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설비 국산화, 공동 특허출원, 고부가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간 성과공유제의 확산으로 공정한 성과배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지금처럼 기업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협력사 및 고객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가 동반성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더 높은 수준의 협력과 지원을 토대로 동반성장의 ‘선도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