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들 CJ인터넷 시네마서비스 매각 호평

증권사들은 10일 CJ인터넷의 시네마서비스 매각결정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와 대규모 자금 확보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J인터넷은 지난 9일 자회사인 시네마서비스를 강우석 감독과 CJ엔터테인먼트[049370]에 팔기로 했으며 매각 대금 415억원은 연말까지 지급된다고 공시했다. 매각 방식은 250억원 어치 유상감자를 한 뒤 남은 165억원 어치를 강 감독과 CJ엔터테인먼트에 각각 60%(99억원), 40%(66억원)의 비율로 넘기게 된다. 현대증권은 시네마서비스 매각이 긍정적이라고 반기고 CJ인터넷에 대해 목표주가 1만7천5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프리머스와 아트서비스도 강 감독과 CJ엔터테인먼트에 넘기기 위해협상을 진행 중이며 3분기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순자산가치 평가액은 212억원이지만 매각 예상금액은 280억원 안팎이어서 매각 이익이 60억원 이상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원증권 역시 CJ인터넷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천100원을 유지했다. 동원증권은 "프리머스와 아트서비스 매각 금액이 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영화 관련 투자유가 증권을 팔고 핵심 사업(넷마블)에 집중하는 전략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동원증권은 "비 핵심 사업인 검색포털 MyM을 축소하는 것도 긍정적이며 일본 현지 대형업체와의 제휴도 장기적 성장 기반 확보 차원에서 적절하다"고 말하고 "넷마블의 현금 창출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LG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만8천600원으로 유지하고 그동안 매각 지연 가능성때문에 저평가돼있었는데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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