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인 사망 4명·실종 11명… 미확인 612명

동.서남아시아의 지진과 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가 29일 오후 3시 현재 사망 4명, 실종 11명, 부상 17명, 미확인 6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 복구가 본격화하면서 한국인 피해 집계치도 더 커질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29일 "그간 사고 현지와 본부에 접수된 765명의 소재파악 요청 대상자 가운데 15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612명이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민 임모(33)씨, 푸껫 남단 피피섬에서 사망한 또다른 임모(20.여)씨, 푸껫에서 실종됐다 사망한 배모(75.여)씨, 푸껫 카오락 지방에서 신혼여행중 해일로 숨진 이모(31.여)씨 등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이다. 또 은희천(61)씨 부부와 최모씨 등 인도네시아 아체지역 교민 3명이 연락두절상태이며 사고지역 인근으로 여행을 갔다 소식이 닿지않고 있다고 외교부에 신고된여행객 612명이 신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612명 가운데는 태국 여행자가 가장 많고, 인도, 인도네시아 순이다. 외교부는 미확인자 신변확인을 포함한 피해 수습을 위해 이날 조중표 재외국민영사담당 대사를 푸껫 현지에 급파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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