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 구조조정본부 4개팀으로 축소개편

삼성(회장 이건희)이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축소개편한다.13일 삼성은 기존 재무·인사·구조조정·경영분석·기획홍보 등 5개팀으로 운영되던 구조조정본부 조직가운데 재무와 구조조정팀을 하나로 묶어 4개팀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그동안 구조조정 팀장을 맡아왔던 김석상무는 삼성증권으로 전보발령됐으며 새로 출범하는 재무팀 팀장은 김인주상무가 담당하게 됐다. 삼성의 이번 개편으로 지난 한해동안 구조조정 작업의 밑그림이 그려졌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외자유치와 국내금융 업무를 하나로 묶어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재무팀은 국내 금융을, 구조조정팀은 구조조정과 함께 외자유치 업무를 맡아왔다. 비서실 고위 관계자는 『삼성의 구조조정 방향과 원칙이 정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실행하는 것이 시급해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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