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9일부터 본격가동됐다.금융감독원은 이날 전자공시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12월 결산법인들이 제출한 517건의 전자문서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날부터 전자공시되는 기업정보는 12월결산 상장법인 520개사의 회사개황, 재무, 임원, 사업내용, 지배구조 및 관계회사 현황등을 담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영업보고서, 회사정관등이다.
증권관련 각종 통계와 전자공시제도 안내도 인터넷 공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유가증권신고서, 코스닥등록법인의 사업보고서, 상장 또는 코스닥등록기업의 5% 이상 주식보유자등도 인터넷으로 공시된다.
공시정보는 국제표준규격(SGML방식)을 적용, 전자문서화했고 회사별, 업종별, 기간별, 특정단어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의 홈페이지 주소는 직접연결의 경우 HTTP://DART.FSS.OR.KR이며 간접연결의 경우 HTTP://WWW.FSS.OR.KR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원장, 박종석(朴鐘奭) 투자신탁협회장, 배창모(裵昶模) 증권업협회장, 박창배(朴昌培) 증권거래소 이사장, 김동관(金東寬) 증권예탁원사장등 100여명의 증권관계 기관장과 증권, 투신사 사장등이 참석했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