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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심혈관센터, '좌심방이 폐색술' 성공

울산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가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 최초로 ‘좌심방이 폐색술’에 성공했다. 사진은 울산대병원 심혈관센터의 수술 장면 (제공=울산대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19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좌심방이 폐색술’을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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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심방이 폐색술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좌심방이를 폐쇄해 혈전이나 색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하는 시술법으로 뇌졸중 기왕력이 있거나 항응고제 출혈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뇌졸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은석(심혈관센터장) 교수는 “심방세동이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키는 기전은 심장 내 생성된 혈전이 뇌혈관을 막기 때문” 이라며 “이러한 혈전의 90% 이상이 좌심방이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좌심방이 폐색술이라는 신의료기술이야 말로 최근 항응고요법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뇌졸중의 근원적인 원인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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