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법인회원 유치전 치열

카드이용액만 손비인정에 시장 급팽창신용카드사들의 법인회원 유치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짐에 따라 기업들도 개인회원 처럼 서비스를 비교, 기업카드를 선택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만원이상 접대비의 경우 법인카드 매출전표에 대해서만 손비인정 해줌에 따라 법인카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법인 회원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조회 서비스, 경비지출 업무 간소화 및 회계업무 지원, 출장이 잦은 기업을 위해 호텔ㆍ항공권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 법인카드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비지출업무 간소화 및 회계업무 지원 법인회원 전용 홈페이지 등을 개설, 카드 사용과 관련된 각종 정보 및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기본적인 재무관리와 관련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법인 통합청구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CMT(Card Management Tool)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인터넷상으로 청구 및 승인데이타 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여행관련 서비스 여행자 보험 무료가입은 물론 전세계 호텔ㆍ항공권 할인예약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이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체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내렛? 사은행사에 초대하기도 한다. ◇각종 포인트ㆍ마일리지 제도 법인회원의 경우 포인트 적립을 2배로 해주는 카드사도 있으며 사용실적에 따라 다양한 상품과 항공, 호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골프 관련 서비스 주중 골프 라운딩을 전화 한 통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해외골프장 예약 대행을 해 주기도 한다. 또 지정된 홀에서 홀인원 한 회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카드사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법인회원은 개인회원에 비해 사용액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부실ㆍ연체위험은 낮다 "며 "개인회원 시장이 포화에 다다른 상황에서 아직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법인카드 시장을 놓고 카드사들의 쟁탈전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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