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비서실장 이상주씨

국세청장엔 손영래씨 임명김대중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상주 정신문화연구원장을 내정했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 대통령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이상주 한국 정신문화연구원장을 10일자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 신임실장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고 조정능력과 포용력을 겸비한 분"이라며 "국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충실히 보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 신임실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범대 교수와 정신문화연구원 기획실장,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강원대ㆍ울산대ㆍ한림대 총장을 거쳐 지난 1월1일부터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을 맡아왔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수석비서관 인사와 관련, "내일 김하중 외교안보수석을 포함, 2~3명이 교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통령은 지난 8일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입각한 안정남 전 국세청장후임에 손영래서울지방국세청장을 내정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국세행정의 연속성등을 감안해 손 청장을 국세청장에 내정했다"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손 국세청장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2회로 관계에 입문한뒤 수원세무서장, 남대문 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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