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가지수선물과 상품선물시장은 정부의 금리 및 환율정책에 따라 크게 출렁거렸다.지수선물의 경우 기술적 지표들이 추가 상승신호를 보내고 있다. CD금리선물은 정부의 금리안정책 기조에 따라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선물은 지난주 정부의 외환시장 수요진작책의 영향으로 1,200원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선물 지난주 6월물 선물가격은 증시가 과열이 아니라는 재정부 장관의 발언과 금통위의 현금리 수준 유지결정에 힘입어 단숨에 9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6월물 선물은 지난주말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 94포인트로 마쳤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6월물 선물가격은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국고채, 회사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현-선물시장 모두 지금까지의 강한 상승흐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CD금리선물 지난주 CD금리선물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속도에 자극받아 94.1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금통위가 현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CD금리선물은 94.08포인트로 마쳤다.
국고채, 회사채 금리가 지난주말 반등조짐을 나타냈지만 단기금리는 커다란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주도 94.1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은 정부의 외환수요진작책과 엔-달러환율의 120엔대 반등에 힘입어 주초반부터 상승세를 나타내 1,201.6원으로 마감됐다.
달러선물은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주도 1,200원대의 강력한 지지선을 발판으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옵션과 금선물은 저조한 거래량으로 아직 시장다운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