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후반께 장마가 시작돼 오는 7월 하순께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20~23일께 시작돼 7월 말까지 이어지겠다.
장마 초반인 이달 말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 장마가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고, 하순부터는 차차 물러가고 장마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장마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주가 330~450㎜, 남부지역 200~440㎜, 중부지역 240~440㎜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마가 끝난 8월부터는 찜통 더위가 시작되겠고 태풍은 올해 10개 정도 발생해 이중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주 내내 계속되고 있는 한낮 무더위는 14일께 비가 내리면서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