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양전환 임대` 올해 1만여가구

올해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아파트가 1만여 가구에 달한다. 또 5년간 임대되는 공공임대아파트도 주공 9개 단지 4,214가구를 비롯해 총 2만2,000여 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어서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한주택공사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5년 전 공급돼 분양전환 되는 아파트는 17개 단지 778가구에 달했다. 또 공급되는 5년 임대아파트도 주택공사 9개 단지 4,214가구, 민간업체 31개 단지 1만8,000여 가구 등 총 2만2,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5년 임대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2년6개월 거주 후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또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많고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단지도 있어 기반시설 등을 잘 갖춘 것도 장점이다. ◇1만여 가구 분양전환=올해 분양전환 되는 아파트는 17개 단지 1만778가구다. 분양전환아파트는 현재 거주중인 임차인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남는 물량에 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을 하게 된다. 분양전환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임대주택법에 분양전환가격은 `건설원가와 감정평가금액의 산출평균가액으로 한다`고 규정, 분양전환 아파트는 인근의 동일평형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더 낮을 수 밖에 없다. 또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 분양 전환 되는 단지 중 수도권에서는 동두천 지행주공2단지가 있다. 11월 예정으로 7개동 971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내행역이 개통 예정이고 외국어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 신흥주공 974가구가 분양 전환될 예정이다. 또 충북에서는 ▲제천 장락주공 2단지 714가구 ▲충주 용산주공 780가구 ▲옥천 문정주공3단지 445가구 등이 분양전환 될 계획이다. ◇공공임대, 2만2,000여 가구 공급=5년짜리 임대아파트의 공급도 잇따른다. 전국에서 무려 2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는 것. 특히 주택공사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만 9개 단지 4,2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주택업체는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한다. 31개 단지에서 1만8,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물량은 12개 단지 5,242가구에 달해 무주택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민간임대아파트는 2년6개월 거주 후 바로 분양전환 할 수도 있는 장점을 갖췄다. 민간임대아파트의 경우 신청자격 제한은 없지만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단지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토록 하고 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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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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