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37개 기관)를 열고 22일자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등 안건을 결의했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외부전문기관의 실사결과 워크아웃 졸업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종결하기로 했다. 워크아웃 졸업에 따른 후속조치로 기존채권(해외법인 채권 포함)에 대한 2년 상환유예 및 채권단 출자전환주식 매각과 관리를 위한 주주협의회(산은 등 9개 기관)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결의로 2010년 1월부터 추진해온 금호아시아나그룹 주력 4개사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으로 지난 2010년 1월부터 추진해왔던 금호아시아나그룹 주력 4개사의 경영정상화 작업이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2012년 12월 금호석유화학은 채권은행 자율협약을 졸업했으며, 지난 11월 금호산업이 조건부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또 이달 들어 아시아나항공도 채권은행 자율협약을 졸업한 바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 졸업 이후에도 중국 남경공장 이전 및 미국 조지아 공장투자 등 경영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돼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업체로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주주협의회와 회사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채권단 출자전환주식 42.1% 매각(M&A)은 경영현안의 진행상황 및 M&A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주주협의회 결의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