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형 해외펀드/분산투자해야 수익높다

◎태 등 동남아지역 수익률 3% 불과 중남미·동유럽은 최고 26%대기록투자지역을 분산한 주식형 해외투자펀드 수익률이 특정국가 주식에 집중 투자한 펀드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태국 바트화폭락 등 동남아 외환시장의 혼란으로 이 지역에 집중 투자한 국내투신사들의 주식형 해외투자펀드들은 최근 6개월여 동안 손실을 입거나 수익률이 3%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같은 해외주식 투자펀드라도 동남아는 물론 중남미, 동유럽 등에 분산투자한 펀드 수익률은 최근 6개월여 동안 최고 26%대의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되고 있다. 3대 투신사가 운용하는 동남아지역 집중투자 주식형펀드의 경우 대한투신의 DAGT는 지난해 12월30일 이후 지난 12일까지 7.03%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민투신의 CAT는 마이너스 0.31%, 한국투신의 PWT는 3.99%의 낮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비해 동남아는 물론 동유럽에 분산투자하는 국민투신증권의 CEMT는 6개월여만에 26.79%의 고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 투자하는 한국투신의 PWT3가 22.02%, 중남미와 동유럽에 투자하는 대한투신의 DWGT가 20.33% 등의 수익률을 올렸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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