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은 여전히 수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정보제공업체 팍스넷이 사이트 이용자 1천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증권사 선택의 기준으로 `수수료'를 꼽은 사람은 49.9%인 530명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소프트웨어의기능(23.2%)을 꼽았고 신뢰도(10.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상담이나 리서치 정보 같은 투자정보를 보고 증권사를 고른다는 대답은 전체의 3.9%에 불과했다.
한 증권사 직원은 "고객의 선택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면서도 "수수료와 HTS기능으로 증권사를 고른다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여전히 단기매매에 치중한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