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토지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고 국토의 종합적인 이용ㆍ개발을 도모하여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공기업이다. 토지공사는 지난 91년 국가 토지정책의 집행기관으로서 외부적으로는 국민의 동반자로서의 의미를 정립하고 내부적으로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토대로 개척자적인 토공상을 확립하기 위해 지금의 ‘CI(Corporate Identity)’를 만들었다. 현재 토지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심벌마크는 무궁한 가능성, 완벽한 만족을 상징하는 원과 균등한 힘의 결합, 완성된 안정미를 상징하는 삼각을 기본 모티브로 해 토지공사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부합되도록 이를 형상화한 것이다. 하단부의 원은 토공의 사업적 기능에 맞게 타원으로 상정하여 자연과 삶의 터전임을 강조하였으며, ‘살기 좋은 국민생활 환경을 창조해가는 국토균형발전의 선도자’라는 공익기관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다. 토지공사는 김재현 사장의 취임이래 이러한 미래지향성과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브랜드화한 ‘토마토(TOMATO) 경영’의 기치를 내걸었다. ‘TOMATO’의 의미는 ‘Trust Ownership Monitoring Active Education Transparent Only Customers!’ 의 이니셜 조합으로 윤리적 모범기업으로서 애사심을 기본으로 윤리관에 대한 끊임없는 점검과 실천력 있는 적극적 교육을 통한 투명성 확보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미이다. 김재현 사장은 “토마토는 진실하다. 겉이 빨간색이면 속도 빨갛게 익었고, 겉이 푸르면 속도 익지 않아 있다. 겉을 보면 속을 알 수 있는 토마토. 거꾸로 써도 한 결 같이 토마토. 겉과 속이 같은 투명한 기업, 토마토를 닮고 싶은 토공의 꿈”이라고 말한다. 겉과 속이 같아 투명성을 상징하는 Tomato경영의 대표적 실천사례로 토공은 ‘토지매수 고객에 대한 Tomato 거래 시스템’을 든다. 여기엔 계약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온라인 거래시스템, 조성과정의 참여를 위한 고객위원회 운용, 입주시점의 편의 확보를 위한 사전점검제 등이 포함된다.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또 다른 노력으로 공사는 사업추진 단계별, 업무단위 프로세스별로 비리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절차나 제도를 찾아 하나하나 없애는 작업과 모든 업무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