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샌드위치 체인점 급성장

점심메뉴로 인기 매출쑥쑥

워싱턴포스트는 13일 팟벨리 샌드위치 워크스와 퍼네라 브레드, 코너 베이커리, 코스트 같은 샌드위치 체인점들은 참치나 스위스 치즈, 화덕에 구운 치킨 등을 여러 곡물로 만든 빵에 넣은 샌드위치를 점심시간에 팔아 짭짤한 매상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샌드위치 매출액은 지난해 1,050억달러(약 111조원)에 달했다. 덴버에 본부를 둔 체인점 ‘퀴즈노스 서브(Quiznos Sub)’의 경우 지난해 8억1,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보다 33%나 늘어났으며, 세인트루이스의 ‘퍼네라 브레드(Panera Bread)’의 지난해 매출도 2002년보다 29% 증가한 9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에서 1만8,00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대형 체인점 ‘서브웨이(Subway)’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0% 늘어난 57억달러를 기록했다.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갖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식사로는 적격인데다 상추, 토마토 등은 신선하게 보관하기 어렵지만 샌드위치 체인점들은 그것들을 매일 신선하게 만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20,30대 고소득 직장인들이 빠른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점심거리를 찾고 있다는 것도 샌드위치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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