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고려대ㆍ대일외고 등과 협력해 올해 겨울방학 기간에 초등학생들을 위한 논술ㆍ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달 27일부터 2주 동안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진행하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에는 195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논술 및 사고력, 영어EQ, 창의력 등 3개 분야의 교실이 마련된다.
‘원어민 영어교실’에서는 대일외고ㆍ동덕여대ㆍ성신여대 외국인 교사와 강사에게 8~10일간 하루 2~4시간씩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총 225명이다. 구는 또 관내 초등학생 63명을 모집해 내년 1월11일부터 5박6일 동안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영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이중 저소득 가정 학생 8명에게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공 콘텐츠 공개사이트 구축
서울시는 사진ㆍ지도ㆍ통계 등 시의 공공 콘텐츠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 데이터마트’ 포털 사이트를 내년 3월 연다.
포털을 통해 공개되는 서울시의 콘텐츠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누구나 상업ㆍ비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위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사이트가 단순히 공공정보를 제공하는 도구를 넘어 시와 시민 간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강 특수교량에 안전감시 시스템
서울시는 눈으로는 점검이 어려운 교량의 주요 부위에 센서를 설치해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온라인 안전감시 시스템’을 한강대교ㆍ성수대교ㆍ청담대교 등 한강의 특수교량 3곳에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4∼2007년 사장교나 트러스교 등 특수공법으로 지어진 시내 9개 교량 가운데 올림픽대교ㆍ원효대교ㆍ서강대교ㆍ성산대교ㆍ가양대교ㆍ행주대교 등 6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2011년 6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