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지난 2일 최소 경기(96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어린이날 사상 처음으로 전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어린이 손님들로 가득찬 이날 잠실구장 3만500명, 부산 사직구장 2만8,500명, 대전구장 1만500명, 목동구장 1만4,000명 등 총 8만3,500명이 입장했다. 하지만 올해 사직구장의 좌석이 줄었고 대전구장의 규모가 작은 까닭에 지난해 세운 역대 어린이날 최다 관중(8만8,480명)에는 다소 못 미쳤다.
프로야구는 지난달 케이블TV 중계권 문제로 잡음이 있었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감동이 줄곧 이어지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다 관중인 560만명을 훌쩍 뛰어 넘어 600만명 돌파까지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