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료] 13만원대 알뜰형 종합검진 나왔다

일반 종합병원보다 3~5배이상 저렴한 초절약형 종합검진 프로그램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임한종) 종합검진센터가 내놓은 검진비용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다.남자의 경우 75개 항목을 검진받는데 드는 비용은 13만5,090원. 자궁암 검진이 추가되는 여성의 경우에는 3,780원이 많은 13만8,870원이다. 이는 일반 종합병원에서 받고 있는 40~80만원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것이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필요한 대표적인 종목은 심전도-간·신장기능- 대장암검사. 검진종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일부 종목만 부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기생충 검진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치료를 마칠될 때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검진받는데 총2~3시간이 소요된다.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7시30분부터 시작하며 24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종목만 부분적으로 선택할 경우 1~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오전에 검진받으면 오후엔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장점은 검진자료 일체를 본인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X-레이 필름, 초음파 진단자료 등 검사결과를 전문의 소견서와 함께 본인에게 주기 때문에 건강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검진센터의 한 관계자는 『종합검진 자료를 본인에게 제공하는 것은 검진자체에 대한 신뢰성에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서울을 비롯, 전국 14개 시·도지부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표참조 한편, 건강관리협회가 제시하고 있는 종합검진 필요 대상자는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식욕부진·체중감소 ▲갈증이 심하고 자주 머리가 띵하며 ▲계절과 관계없이 감기를 자주 앓는 것 등이다. 이 밖에도 ▲팔다리가 저리거나 ▲가족중 불치의 병력(病歷)이 있고 ▲숨이 차면서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도 위험요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