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개인들을 중심으로 펀드 투자가 늘어나면서 간접투자상품과 관련한 민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증권 투자자가 증권사나 선물회사에 제기한 민원 가운데 펀드 등 간접투자 관련 민원이 올 1ㆍ4분기 4건, 2ㆍ4분기 7건에서 3ㆍ4분기 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민원에서 차지하는 간접상품 관련 민원 비중도 1ㆍ4분기 3.1%, 2ㆍ4분기 4.0% 수준에서 3ㆍ4분기 10.6%로 급증했다.
간접투자 관련 민원은 대부분 상품 특성의 이해부족에 따른 환매요구나 운용손실 보상요구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은행이나 증권사 등이 창구에서 펀드를 팔면서 위험성 등에 대한 안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증권ㆍ선물과 관련된 전체 민원 역시 증시 활황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높아지면서 1ㆍ4분기 131건, 2ㆍ4분기 174건, 3ㆍ4분기 244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