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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3개 폭포, 고유 이름 되찾았다

국가지명委, '용추·절구·용연폭포'로 복원

주왕산 폭포 등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있는 3개의 폭포가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왕산국립공원 내 제 1ㆍ2ㆍ3 폭포의 이름을 각각 조선시대의 명칭인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로 복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왕산 소재 폭포는 1930년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고유 이름 대신 주왕산 입구에서 상부 쪽으로 들어가는 순서에 따라 숫자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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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명위원회는 또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걸쳐 있으면서 두 가지 의미로 혼용되던 산과 고개의 이름은 각각 황악산(黃岳山), 괘방령(掛榜嶺)으로 변경했다.

또 영주시와 포항시의 자연마을, 해수욕장 명칭도 일부 변경했다.

한편 이번에 결정된 지명은 지명 데이터베이스로 관리되고 국가기본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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