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국내 및 브라질 주식시장에 투자해 1년6개월 동안 15%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파워 코브라 펀드’를 30일까지 판매한다.
‘파워 코브라 펀드’는 우리나라의 KOSPI200지수와 브라질의 iShares MSCI Brazil ETF에 연계해 수익률을 결정한다. 가입기간은 1년6개월이며 매달 평가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달 대비 두 지수 중 더 낮은 성과를 낸 곳의 상승률 혹은 하락률을 따진다. 예를 들어 KOSPI200지수가 지난 달에 비해 5% 하락하고 iShares MSCI Brazil ETF가 3% 떨어졌다면 KOSPI200지수의 하락폭인 5%가 이달의 수익률(-5%)로 정해진다.
만기 때에는 월별수익률을 모두 더해 이 값이 플러스일 경우에는 15%의 기본수익률에 누적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때는 15%에서 마이너스 누적수익률만큼을 뺀 수치가 최종 수익률로 결정된다. 다만 누적수익률이 –15%를 넘어, 기본설정 수익률인 15%보다 많아도 수익률은 0%로 정해진다. 즉 원금손실의 위험은 없는 셈이다.
기본적으로 고수익 추구가 가능하면서 원금손실 위험은 없는 상품이다. 그러나 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들기에 유리한 상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두 나라 증시의 전망이 어떨지를 따져봐야 한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HSBC 영업점이나 콜센터(1588-1770)로 하면 된다.
세바스챤 아쿠리 HSBC은행 개인금융부 대표는 “최근의 약세장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구조의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